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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jin 发表于 2007-8-10 02:29

"서울이 홍콩?"

"서울이 홍콩?" 한반도에 아열대 징후

[머니투데이 황국상기자,신영범인턴기자][최근 30년간 강수량 200㎜↑ 기온 0.7℃↑…지구온난화의 3배 속도]

최근 30년간 한국의 연평균 강수량은 200밀리미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기온도 0.7도(℃) 가량 상승했다.

이는 머니투데이가 1977년부터 지난해까지 30년간 서울, 백령도 등 전국 60개 기상관측소에서 측정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결과,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 연 평균 강수량은 1500.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77~1986년 10년간(1292.9㎜), 1987~1996년 10년간(1272.3㎜)보다 무려 207.8~228.4㎜이 많아진 수치다.

특정 연도를 비교했을 때 강수량 차이는 더 벌어진다. 최근 30년간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해는 2003년(1907.7㎜)으로 가장 강수량이 적었던 1988년(895.3㎜)보다 1012.4㎜나 더 많은 비와 눈이 내렸다.

최근 30년간 기온은 0.7도 높아졌다. 1977~1986년 사이 12.1도였던 연 평균 기온은 1987년부터 10년간 0.4도, 다음 10년간 0.3도 높아졌다. 1997~2006년 10년간 연 평균 기온은 12.8도였다.

특히 겨울이 눈에 띄게 따뜻해졌다. 12월에서 이듬해 2월의 평균 기온은 1977~1986년 10년간 영하 0.2도였던 반면 1997~2006년엔 영상 1.2도를 기록했다. 1.4도 높아진 것이다. 봄, 여름, 가을은 각각 0.1~0.6도 상승했다.

기상청 기상산업생활본부의 신임철 연구관은 "지구 온도가 올라가 수분 증발량이 많아지면서 최근 들어 강수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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