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爱韩语--最具亲和力的原创韩语学习论坛's Archiver

juafan 发表于 2007-4-23 19:49

《我爱阅读》第二期

어디로든 떠나고 싶을 때

[size=5][color=Blue]5분간의 마법[/color][/size]

지금 있는 장소가 편하게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질퍽질퍽한 진흙 위를 걷고 있는 기분이 들고, 이곳에 있다는 것 자체가 피곤한 느낌도 듭니다.

      지금 '이 자리' 가 아닌 어디론가 무작정 떠나고 싶은 기분 말입니다.
  
      자, 그럼 잠시 생각해볼까요?

      아담한 집이 한 채 있습니다. 창분이 있고, 커튼이 10센티 미터쯤 열려 있습니다.

      우리는 문득 그 방 안에 어떤 으라마틱한 일이 일어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방 안에 있으면 이번에는 창문 너머로 보이는 거리에 더 재미있는 드라마가 있을 것 같다고 느끼지요.

      안에 있으면 밖으로 눈길이 가면서 '아아, 날씨 좋다. 집에 있어봤자 좋은 일도 없고 어디 놀러라도 갔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밖에 있으면 창문 틈으로 살짝 보이는 방이 굉장히 은밀하게 느껴지면서 '얼른 집에 들어가서 푹 쉬고 싶다. 소파에 몸을 묻히고 홍차에 레몬을 넣어...'라고 생각하지요.

      그렇습니다. 지금 있는 곳에서는 좀처럼 [size=5][color=Blue]상상의 여지[/color][/size] 가 없을 것 같은데,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서는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이곳' 이외의 장소로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우리는 한자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흔히 이런 감정을 '도피(逃避)' 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그래 이건 분명 자기 도피야'

      그런데 '도피'라는 말은 왠지 공격적인 느낌을 주지요.
  
      정멍 도망가거나 회피해서는 안되는 것일까요?

      자연의 세계에서 보면, '나쁜 사람이나 위험한 것에 좇기어 도망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자신을 습격하려는 사자에게서 도망치지 않는 동물이 있을까요? 그리고 조금 현명한 얼룩말이나 기린이라면, 사자가 지나가는 장소를 애초부터 피해 다닐 것입니다.

      싫은 일, 힘든 일들과 맞선다, 그것은 대단히 훌륭한 생각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도망치는 것이 옳은 경우도 있습니다.

      피곤하거나 기분이 울적할 때, 일시적으로 그런 심경에서 가볍게 탈출하는 방법을 가그쳐드리지요. 그것은 특별한 용무가 없더라도 [size=5][color=Blue]지금 있는 공간[/color][/size]에서 나와보는 것입니다.

      예컨대 자기 방에서 우울하게 있을 것이 아나라 지갑도 손수건도 가방도 들지 않고 순목시계만 차고서 밖으로 일단 나오세요. 그리고 5분 동안 집에서 멀어지는 것만을 목적으로 걸어갑니다. 자기 안의 복잡한 기분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느껴진다면, 계속해서 5분 더.

      아는 대개 15은 걸어야 기분이 전환됩니다. 낯익은 풍경과는 조금 색다른, 신선한 느낌을 주는 주변 경치에 몸을 실으면 굉장히 상쾌한 기분이 들면서 왠지 모르게 방이 그리워지더군요. 정돈되지 않은 좁은 방이지만 '역시 방은 편안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걸 보면 참 신기합니다.

       지갑을 들고 오지 않았으니 편의점이나 자판기에서 마실것조차 살 수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냉장고에 있는 시원한 보리차가 생각납니다. 15분이나 걸어왔지만,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데는 채 10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참으로 오랜만에 맛있는 보리차를 마시게 되지요. 그것은 그날의 가장 멋진 '스페셜 음료'가 됩니다.

   [align=right][color=Purple]피곤하가나 기분이 [size=5]울적[/size]할 때...[/color][/align]

[[i] 本帖最后由 juafan 于 2007-4-23 19:51 编辑 [/i]]

页: [1]

Powered by Discuz! Archiver 6.1.0  © 2001-2007 Comsenz Inc.